HOME > 교육마을소개 > 인사말

인사말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곳의 새벽은 OO사단 병사들의 애국가와 기상나팔 소리로 시작됩니다. 물론 자연 속에서 더 밝아진 귀는 잣나무 숲의 새벽 숨소리와 작은 풀벌레들의 기지개 소리에도 열려 있습니다. 어떤 때는 1,500여 년 전 저족현(인제군의 옛 이름)을 지나던 고구려 무사들의 발자국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도하지요. 그러나 많은 이들은 59년 전의 절대 있어서는 안되었던 동족상잔의 그 쓰라리고 부끄러운 전쟁에 “역사의 눈과 귀”를 열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DMZ 현장에서, DMZ의 역사에서 “평화와 생명”을 배웁니다. 그래서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은 “배움터”이기를 자임합니다. 우리는 과거-현재-미래가 준엄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배울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생명은 하나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뭇 생명과 친교하는 수 많은 형제자매들, 특히 DMZ 일원의 주민들과 함께 이곳을 “좀 더 평화롭고 이로운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실천의 땀방울을 씻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갈라진 조국, 전쟁의 상흔이 아물지 않은 이곳에서 우리 민족이 전진하고 인류가 진보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한국인 지구시민”의 삶을 살고자 합니다.

DMZ, 평화, 생명! 우리는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열어 “생명사회”로 나아가도록 애쓰겠습니다. 이것이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의 유일한 존재 근거입니다. 언제나 여러 형제자매들을 따뜻하게 모시고 나누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8.12 새벽비를 걱정하며 서화재에서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서명 - 정성헌

top